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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 '운전기사사도회 월례미사' 취재 현장

남하린 | 2023/02/16 17:49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을 위한 월례미사가 8일 교구청 성당에서 봉헌됐다.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02 14(), 오후 204222
▣ 방송제작: 편수민 PD, 진행: 남하린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운전기사사도회 월례미사 현장 취재
 
진행자: 저는 지금 운전기사사도회 월례미사가 열리고 있는 교구청 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월례미사를 주관하는 사목국의 이정주 신부님 만나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이정주 신부: 안녕하세요.
 
진행자: 신부님, 운전기사사도회는 어떤 단체인지 말씀해 주세요.
 
이정주 신부: 운전기사사도회는 우리 광주대교구 소속 산하단체이고, 기사님들 중에서 신자분들이 모여서 하나의 신앙을 도모하고 함께 친교를 나누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는 단체죠. 우리가 거리에서 만나는 택시 기사분들 중에서 성체 마크가 달려 있는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기사분들인데, 거리에서 선교를 활성화하고 있고 교구에서 행사가 있을 때 혹은 임동성당이나 교구청 근방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 교통 안내와 주차 안내를 해 주시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을 주시는 그런 단체입니다. 교구의 서품식이라든지 혹은 성인축성미사나 큰 미사가 있을 때는 교구 안의 여러 단체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진행을 하는데... 전례를 준비하시는 분들, 성가대 여러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밖에서 교통정리를 해 주시고 교통 안내를 해 주시는 그런 역할로 도움을 주시기도 합니다. 밖에서 해 주시는 이런 역할이 사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당 안에서 전례하시는 분들은 잘 드러나지만, 운전기사사도회는 잘 드러나지 않죠. 그런 가운데서도 늘 당신들의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하게 봉사를 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저희는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이야말로 거리의 선교사가 아닐까요?
 
운전기사사도회 월례미사를 주관한 사목국 이정주 국장 신부의 모습 
이정주 신부: 네, 우리가 가끔 택시를 타게 되면, 택시 기사님들과 대화를 하게 되죠. 택시 기사님들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소식에 대해 잘 알고 계시고, 여론의 흐름도 잘 파악하고 계셔서 우리는 그분들과 대화하면서 많은 정보들을 얻기도 하고 그분들의 삶에 대해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우리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은 가톨릭 신자로서의 자긍심이 대단하시고 신심도 굉장히 깊습니다. 또 운전기사사도회 마크를 차에 달고 다니시기 때문에 그걸 보여주시는 자체로 선교가 되고, 신자임을 스스로 드러내시면서 다니시기 때문에 그분들의 태도나 표현이 굉장히 신중합니다. 그분들은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당신들의 신앙을 드러내시고 일반 시민들에게 가톨릭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또 어떤 사고와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드러내시기 때문에 존재 자체로 사회에서 큰 선교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정말 거리 곳곳에서 특수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신부님, 지난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부분 해제이긴 하지만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이어서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일부 해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운전기사사도회에도 정말 많은 타격이 있었고, 여러 어려움을 겪으셨는데요. 사도회 회원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이정주 신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 전체가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죠. 특별히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은 택시 운전을 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코로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었고 시민들과의 접촉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작년에 회원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눠 보면, 큰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시려고 노력하시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응원과 격려의 마음으로 그분들을 바라보기도 했었습니다. 코로나가 이제 서서히 정리가 돼가고 있는 그런 분위기여서 운영에서는 조금 더 풀리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어서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절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별히 우리 운전기사사도회 여러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셨을 거라 생각이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내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우리 회원들뿐만 아니라 회원분들의 가족들까지도 평안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라고 주님의 은총이 우리 회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가득하시기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진행자: 신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정주 신부: 고맙습니다.
 
진행자: 운전기사사도회 회장이신 선만태 그리산도 회장님 만나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운전기사사도회 선만태 회장이 노안성당에서 열린 '2022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 행사에서 주차 봉사 후 찍은 사진   
선만태 회장: 안녕하세요.
 
진행자: 회장님,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즐겨 들으시죠?
 
선만태 회장: 하루 종일 들으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떤 프로그램과 코너를 제일 좋아하시나요?
 
선만태 회장: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를 자주 듣는데요. 그중에서 ‘생생 교구 속으로’를 잘 듣고 있습니다. 또 가끔은 ‘신부들의 수다’나 ‘수녀들의 수다’도 참 감명 깊게 잘 듣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러시군요. 차량 뒤에 저희 방송 주파수인 99.9MHz 또는 99.5MHz 스티커를 부착하시고 평화방송 홍보에 앞장서 주고 계신 우리 운전기사 사도회는 언제 시작되었고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선만태 회장: 처음 시작은 1989년이었습니다. 교구 행사에 교통 봉사를 하고, 후원자에게 후원을 하면서 운영되고 있고, 회원 상호 간에 소통하면서 신앙인으로서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1989년이면 벌써 34년이 됐는데요.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아요. 서로 친목도 도모하시고 신앙인으로서 특별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계시고... 또 서로를 격려하면서 이 운전기사 사도회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로 회원이 거의 반가량 줄었다고 들었는데요?
 
선만태 회장: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소통하는 시간도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고령화가 되면서 세대교체가 좀 더디게 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령화 되신 분들은 탈회도 하시고요. 또 요즘에 전국에서 부제를 해제하면서 일하는 시간의 패턴이 달라지고 회원들이 자기 시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봉사활동하기도 어렵고...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회원들이 많이 탈회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코로나19 외에 고령화 등 다양한 이유로 회원분들이 감소해서 굉장히 속상하시기도 하고 운영하는 데 어려움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선만태 회장: 아무래도 회원 수가 줄어서 활동하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될 것 같아요. 저희들이 회원이 많을 때는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이라든가 이런 활동들을 했는데, 그 주기가 좀 빨라질 것 같아요. 활동 시간은 좀 더 늘어날 것 같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회원분들한테 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시민의 발이 되어 주시는 운전기사님들이 차 안에서 라디오를 정말 많이 들으시잖아요. 지금 이 방송을 들으시는 기사님들에게 운전기사사도회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고 또 어떤 보람이 있는지 시원하게 자랑 한번 해 주시겠어요?
 
선만태 회장: 저희 운전기사사도회는 교구 행사에서 교통봉사 등 봉사활동을 할 때 교우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고생한다는 격려 말씀을 많이 해 주시는데요. 회원분들 말씀이 그럴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희들이 정해진 후원지에 봉사활동도 가는데, 그때 땀 흘리고 봉사활동을 하고 오면 보람을 느낀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진행자: 봉사를 하고 나서 들으시는 격려의 한마디가 힘을 솟게 하는 것 같은데요. 회장님, 사도직을 수행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선만태 회장: 저희가 해년마다 하는 사제·부제 서품식 때 하는 교통 봉사가 항상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 했던 대교구장님의 착좌미사에서 교통 봉사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진행자: 가장 큰 행사였던 만큼 보람도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운전기사사도회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만태 회장: 운전기사사도회 사무실에 오셔서 입회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062-953-9207입니다. 많은 지원 바랍니다.
 
진행자: 관심 있는 분들 우리 운전기사사도회에 연락하셔서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선만태 회장: 고맙습니다.
 
진행자: 운전기사사도회 부회장이신 추진수 부회장님 만나보겠습니다. 부회장님, 안녕하세요.
 
운전기사사도회 추진수 부회장의 모습
추진수 부회장: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부회장님,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서서히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파란 조끼를 입고 모처럼 교구 여러 행사에서 봉사를 하고 활동을 시작하셨는데요. 기분이 어떠셨나요?
 
추진수 부회장: 글쎄요. 저희들이 코로나 이전에도 봉사를 열심히 했지만 코로나 때도 저희들이 간간히 봉사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교구 안에 있는 평신도 단체에 속해 있는 모임이다 보니까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이 돼 있는 것이라서... 꾸준히 교통 봉사를 해 왔는데... 항상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고, 봉사를 할 때 마음이 뿌듯합니다.
 
진행자: 코로나19 이전에도 교통봉사를 해주시고 코로나19 이후 지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통 봉사를 해 주고 계십니다.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해 주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올해 2023년이 어떤 한 해가 되었으면 하세요?
 
추진수 부회장: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일상생활이 그 이전처럼 회복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진행자: 맞습니다. 코로나19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왔는데요. 하루빨리 종식돼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앞으로 운전기사사도회가 어떻게 운영되었으면 하시나요?
 
추진수: 지금도 운영이 상당히 잘 되는 편인데, 경제도 안 좋고 부제도 해제가 된 상태에서 인원이 좀 줄었어요. 하지만 그 적은 인원인 서로 단합하고 화합해서 항상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통봉사를 했으면 합니다.
 
진행자: 택시 부제 해제로 인해서 회원 수가 감소하게 되어서 고민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잘 화합하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지금처럼 운영이 잘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신 교구민과 청취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나 부탁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추진수 부회장: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어차피 한정돼 있습니다. 교구에서 혹은 교구 단체에서 교통 봉사 요청이 들어오면 저희들이 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해 줍니다. 하지만 해 줄 수 없는 시간대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해 주시고, 저희들이 봉사할 때 항상 격려 잊지 마시고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추진수 부회장: 고맙습니다.
 
(월례미사)
 
해설자: 찬미예수님,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운전기사사도회 2월 월례미사입니다. 입당성가 63번입니다.
 
운전기사사도회 월례미사를 주관하는 사목국의 진우섭 부국장 신부의 주례로 월례미사가 봉헌됐다. 
진우섭 신부: 찬미예수님, 제가 목포 북교동 성당에 있을 때, 목포 운전기사사도회 지도 신부를 하게 되어 그분들과 함께 4년 반을 함께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나에게 다가올까? 어떤 하루일까? 어떤 하루였으면 좋을까? 건강한 하루,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하루, 의미 있는 하루,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이기를 바라는 마음들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번 주간 제1독서에서 창세기 말씀을 만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한처음에 창조하셨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이것도 만들었고... 이것도 만들었고... 이것도 만들었다는 말을 다르게 해석한 말입니다. 이것도 내 것이고, 저것도 내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다는 말은 결국 이 세상 모든 것은 누구의 것이다? 하느님의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사는 순간, 내가 챙기고자 하는 것, 내 삶,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임을 끊임없이 기억하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특별히 창세기에서 더욱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 하느님께서 무엇인가를 창조하신 다음 보시니 참 좋았다... 집안에서 엄마가 가족들을 위해서 음식을 만들게 될 때에 대충 만드나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재료를 찾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맛깔스러운 모습으로 음식을 담아낸 것까지가 엄마들이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입니다. 그 자체로 가장 맛있고 가장 안전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보니 참 좋다.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라는 그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하느님께서 무엇인가를 만드신 다음 보시니 참 좋았다는 이야기는 하느님께서 어떠한 것도 부족함 없이 최고의 상태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드셨다는 것을... 특별히 당신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 때 더욱더 최선을 다해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드셨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창조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결과물, 사랑의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지금 여기 앉아 계시는 분들 한번 보시겠습니까?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그 모든 사람이 하느님 축복의 결과, 하느님 축복의 선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그 누구도 하느님 앞에서... 우리 앞에서 소중하지 않은 제물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필립비서 1장 6절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신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하느님께서 여기 앉아 있는 우리 모두에게서 좋은 일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완성해 주고... 그것은 먼 미래의 일일 수도 있지만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새로운 창조의 시간에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입니다. “보시니 참 좋았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으로 만들어낸 우리로서 이미 시작된 좋은 일... 그 일의 완성이 오늘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진행자: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이 노안성당에서 열린 '2022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 행사에서 안내 봉사를 한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이건선(야고보): 안녕하십니까. 운전기사사도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건선 야고보입니다.
 
진행자: 야고보 형제님, 반갑습니다. 운전기사사도회 활동을 수행하면서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세요?
 
이건선(야고보): 신앙인으로서 운전을 하면서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볼 때라든가 여러 단체에 봉사 다닐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정말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봉사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올 한 해 바람이 있다면요?
 
이건선(야고보): 요즘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많이 입회하기를 바라고... 와서 같이 봉사하면서 우리가 믿는 사람으로서 어떤 활동이라든가... 본을 보일 수 있는 그런 계기들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입회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가입을 하시고 참여하셔서 함께 사도직을 수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건선(야고보): 고맙습니다.
 
문남이(제노비오): 운전기사 사도의 회원인 문남이 제노비오입니다. 저희들이 봉사를 할 때... 손님들이 좋아하셨을 때 보람을 느끼죠. 지금 저희 회원들이 60세 이상인 분들이 거의 80%거든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항상 안전 운행하고 무사고... 그러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방재욱(파우스토):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운전기사사도회 방재욱 파우스토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큰 보람은 없습니다. 단지 하루 일상을 보내면서 제가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 활동을 하고 있고, 제 건강을 통해 제 가족과 제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는 것... 그것에 대해서 그냥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즘 택시 부제가 해제됨에 따라 우리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이 많이 감소됐습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우리 회원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미사에 참여하고 일치되는 모습으로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최애영(아녜스): 안녕하세요. 저는 운전기사사도회 최애영 아녜스입니다. 언제 보람을 느낀 것보다도요. 각 본당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들이 만나서 이렇게 한 자리에서 미사를 드리는 것이 첫째는 기뻐요. 그리고 서로 같은 직장이기 때문에 마음이 잘 통하고 전달이 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저는 여자이기 때문에 차가 고장이 나면 몇십 년을 운전해도 아무것도 몰라요. 그러면, 누구든 친분 있는 사람한테 전화를 드려서 물어봅니다. 그러면 잘 가르쳐 주세요. 그럴 때 같은 회원이라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고 보람 있습니다. 또 가끔 만나서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을 때 행복합니다.
 
진행자: 굉장히 많은 보람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운전기사사도회 소속으로 계속 활동하시고 사도직 수행해 주실 거죠?
 
최애영(아녜스): 네, 그래야죠.
 
진행자: 자매님, 올 한 해 바람이 있다면요?
 
최애영(아녜스): 우리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님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요. 안전 운행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가장 중요한 건강과 안전 운행 말씀해 주셨는데요. 꼭 그 바람대로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애영(아녜스): 고맙습니다.
 
진행자: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분들의 차량에는 사도회 마크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주파수를 알려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교구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파란 조끼를 입고 현장에서 봉사로 함께해 주고 계신데요. 시민의 발이 되어 거리의 선교사로 교구를 위해 봉사하시는 운전기사사도회 회원분들을 만나게 되시면 반갑게 인사도 해 주시고 응원의 말씀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운전기사사도회 월례미사가 봉헌된 교구청 성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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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16 05:47:47     최종수정일 : 2023-02-16 17: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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